94 자랑스런 군민대상 수상
지역사회 개발분야 이만재씨 사회복지 증진분야 이봉미씨
1994-05-21 보은신문
수장 자에게는 각 1백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지역사회개발분야 이만재씨(61. 번영회장)는 지난 63년 보은 공보를 3년간 편집해 지방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군 체육회 전무이사로 10년간이나 봉사 군 체육 발전과 체육을 통한 주민화합을 위해 일해왔다. 특히 체육회 전무이사로 일해 오면서 군민체육대회나 도민체전 시 모자라는 예산을 각 지역인사와 출향인사들로부터 찬조 받아 소요예산을 충당하는 한편 군 체육회 정관을 입안작성해 체육회 운영의 기본 틀을 잡아 놓았다.
또한 번영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인문고교 KBS중계소 유치, 전신전화국청사부지 확보등치, 전신전화국청사부지 확보 등 지역발전의 가시적인 활동에 일익을 담당해왔으며 번영회장을 맡아 중부내륙고속도로 보은 경유 추진과 지난해에는 중부권 특정폐기물 공동처리시설 보은군설치 반대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시설장소를 변경토록 추진했다.
그 외에도 75년부터 85년까지 민방위 정신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민족통일 군 협의 회장을 맡아 민족통일운동을 전개한바 있다. 사외복지증진분야 이봉미씨(74)는 전쟁고아 김민호 외 14자식처럼 키우고 부족한 생활비와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이발기술을 익혀 생계를 꾸리며 이들을 건전하고 성실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오갈 데 없는 정박노인 고(故) 이오준옹을 11년간이나 부모처럼 지성으로 봉양했고 그 외에도 소년소녀가장이나 고아, 결손가정 등 불우이웃을 찾아 성심을 다해 봉사해오고 있다. 이처럼 항상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추운 겨울에는 집배원들에게 목도리나 장갑을 손수 떠서 보내주고 경찰관들에게 는 떡과 과일을 마련해 보내주는 한편 군부대의 김장하기 경로당의 빨래 및 청소 등 항시 이웃을 돕고 보살피는 발길은 끝이 없다.
이러한 이봉미씨의 사회와 불우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은 사외복지부문에서 주민의 귀감이 된다하여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이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