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재향군인회 여성회

전국 우수회에 선정 ‘영광’

2003-04-26     송진선
보은군 재향군인회 여성회(회장 이상희)가 전국 우수회로 선정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61년 창립한 보은군 재향군인회가 지난해 전국 우수회로 선정된데 연이어 기록한 것이어서 회원들을 더욱 기쁘게 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잠실에 있는 재향군인회관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전년도 업무성과 및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 결과 전국 240여개 여성회 중에서 우수회로 선정된 보은군 재향 군인회 여성회는 지난 99년 25명의 회원으로 창립됐다. 늦게 출발한 단체이지만 회원들이 똘똘 뭉쳐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 지역 여성 단체 중 우수단체로 평가를 받고 있다.

내적으로는 회원들의 단합을 위한 윷놀이를 개최하는 것에서부터 매월 개최하는 정기 월례회를 회원들이 운영하는 업체에서 순회하며 개최하는 등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 또 여성회의 자립과 봉사활동을 위해 회원들의 회비 납부와 간부들의 특별 찬조에도 적극적인 회원들은 이렇게 적립된 회비 등 이익금으로는 향토부대와 예비군 중대장 등을 위한 위로연을 개최하고 각종 행사시 식·음료를 제공하는 등 군인들의 사기 앙양을 위한 내조도 여성회의 중요한 역할이다.

회원들의 정신 무장을 위해서 안보정세 교육을 받고 6·25 전적지를 견학하는가 하면 군민 안보 결의 시가행진도 벌이는 등 여성회의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밖에 속리산 관광지 정화활동, 불우이웃돕기 찻집 운영, 회원자녀 장학금 지급, 을지훈련 위문, 충북 영동 수해복구 위문 물품 제공, 충북도 바이오 엑스포 자원 봉사활동 등 대외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여 신생 조직으로서 드물게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여성회로 거듭나고 있다.

이상희 회장은 “회원 모두가 내일처럼 봉사활동, 안보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조직의 안정을 가져왔고 작은 지역이지만 전국의 여성회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회원들에게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