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2백80여대 점검 수리

지도소 수리반 농민들에 인기

1994-05-07     보은신문
농촌지도소(소장 오석준)에서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고장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기P 순회수리반이 농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의 정비나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고장나 방치해뒀던 농기계까지 수리,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줘 농민들의 영농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

지난 2월22일부터 농기계 전문지도사, 농기계 교관, 수리기사 등 4명으로 수리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는데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과 교통이 불편한 지역 및 농기계가 많이 보급된 마을을 위주로 수리를 실시하고 있고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분무기 등 지난 6일 현재 2백80여대를 점검 수리 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농기계 순회수리 차량을 이용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아주 싼 가격에 교체 할 수 있어 기존 수리점에서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수리를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기종별 고장원인 조치와 핵심부분의 수리요령,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까지 실시하고 있어 농민들에게 농기계를 점검, 정비하고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12월초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