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제안제도 대폭개선

시상 및 근무성적 반영

1994-05-07 보은신문

군은 우수제안자에 대해 시상을 하는 등 공무원제안제도를 대폭 개선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공무원들로부터 행정개선에 관한 새로운 의견을 접수하고 있는 공무원제안제도를 공헌정도에 따라 도서상품관 등 기념품을 지급하거나 근무성적 평정시 창의성부문 평가에 반영하고 장안 채택된 사항은 규정에 의해 시상하기로 하는 등 공무원 제안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지금까지 많은 공무원들이 제안한 내용이 기발한 것이어서 개선효과가 커야되고 지방행정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참여할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더구나 제안 경험이 없는 공무원들은 절차나 과정이 매우 복잡한 것으로 오인 참여에 주저하는 경향이 많았던 것.

특히 우수제안 공무원에 대해서는 승급, 승진(7급 이하) 등의 특전을 부여할 수 있으나 희망부 서로의 전보나 상급기관 발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 등 제안제도 시행에 문제점이 있어 그동안 공무원제안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에 군은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실·과단위 중심의 1인1제안운동을 운영하기로 하고 세안의 개선효과가 비교적 적고 사소한 내용도 제안으로 제출케 하는 등 제안의 생활화와 제안의욕 고취를 위해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어 공무원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