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 협의회장 이취임식
93 전국 최우수 협의회로 발전
1994-04-30 보은신문
전임 이회장은 군협의회가 그동안 회의사무실도 없이 회원 몇몇이서 명맥만을 이어오던 것을 사비를 털어 사무실을 마련하고 회원 배가운동을 펴는 등 적극적인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민족통일 군협의회가 지난해 전국 최우수 협의회로 발전되었고 협의회원들은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이날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5대협의회장에 취임한 신임 김준선회장(세중문회 대표)은 84년 협의회 구성초기부터 BBS군지부장과 민방위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국·도정홍보위원 국토통일교육 전문위원 국민정신 교육강사 등을 역임하고 있는 등 적극적이고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을 펴 오고 있다.
김준선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새정부의 김영삼 대통령께서 실현 가능한 3단계 3기조 통일 방안을 가지고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이때 우리 국민모두가 호흡을 같이하고 민통회원이 앞장선다면 북한의 공산주의 이데올로기가 무너지고 평화통일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며 협의회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민족통일 군협의회는 조국의 통일이라는 과제를 놓고 평화적인 통일기반을 조성함과 아울러 민족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자생된 단체로 통일문예 작품현상 시상 민족통일 촉진대회 회원의 인보의식 고취를 위한 전방견학 등의 활동을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