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삼년 산성 등반대회

산책 지와 역사 교육장 최적

1994-04-30 보은신문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군 협의회(회장 방창우)가 주최한 통일 염원군민 등반대회에 많은 주민이 참가 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23일 공설운동장을 출발 삼년산성을 돌아 성주리지역 6km에 이르는 이날 등산대회는 조국통일 염원과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평통자문회의가 주최한 것인데 2백여명의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등반과 아울러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지며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삼년산성 등반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지역 가까이 있는 삼년산성인데도 올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등반대회 참가를 계기로 삼년산성이 산책 코스로는 최적 지인데다 아이들에게 지역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좋을 듯 싶어 가족들과 자주 찾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만 이날 등반대회에서 삼년산성에 대한 역사나 전설을 소개해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주관한 평통자문회는 자전거, 녹즙기, 손전등 등 다양한 경품 추첨을 통해 참가 주민들에게 나누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