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자원봉사제 성과 커
학부모 위촉…학생들 고민 상담해줘
1994-04-23 보은신문
특히 보은여중에서는 10명의 상담 자원봉사자가 결손가정의 학생들과 결연을 맺어 상담을 벌여 이들 학생들은 자원봉사자를 친엄마, 고모와 같이 따를 정도이다. 또한 자원 봉사자들은 결연을 맺은 결손가정의 학생들에게 학용품도 사주고 점심 도시락도 마련해 주고 소풍갈 때에는 김밥에 용돈까지 쥐가며 친자식 버금가는 정성을 쏟아 학생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올 날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라고.
이에 대해 보은여중 상담교사인 황수자 교사에 따르면 "상담 자원봉사자들과 결연을 맺어 상담을 받는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적극적인 생활태도를 갖고 있다"며 상담자원봉사제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