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인 회합다짐 속리축전

개최준비 한창…출향인 적극 동참 꾀해

1994-04-23     보은신문
올해 치러지는 제17회 속리축전의 각종 행사개최시 재회출향인들을 적극 동참시킬 계획으로 있어 이번 속리축전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한마당 군민화합 잔치로 치러질 전망이다. 문화원(원장 박대종)과 군체육회(전무이사 김인수)는 올해 처음 군민체전과 속리축전을 통합 개최하면서 20여가지의 다양한 경기와 전시회 등 행사를 계획하고 대추아가씨 선발대회 등 행사를 계획하고 대추아가씨 선발대회 등 각 행사에 출향인들을 적극 동참시켜 출향인에게는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유도하고 지역민에게는 출향인을 따뜻하게 포옹하는 기회를 마련해 군민화합의장으로 속리축전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속리축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대추아가씨 선발대회와 가족 노래자랑을 주관하는 보은청년회의소(회장 김민철)와 개나리 합창단(단장 김순환)은 재경 재청 재전보은군민회 등에 출전희망 여부와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또 초청대상도 제외출향인들을 확대초청해 동참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향토음식을 준비 만남의자리(주관 새마을운동 군지회)를 마련 출향인과 지역민이 정담을 갖는 자리를 갖는다고 한다.

이처럼 올해 속리축전부터 출향인의 참여폭을 확대키로 한 문화원 박대종 원장은 "해마다 속리축전 등 각종 행사시 찬조금 출연 등 여러 가지 도움을 출향인들로부터 받아 왔으면서도 정작 행사 개최때는 소홀한 면이 없지 않았다."며 "이번 속리축전부터 라도 출향인과 지역민의 함께 한자리에 모여 몸을 부딪치며 경기를 치르고 대회에 동참하도록 분위기를 조성 군미화합 잔치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히고 출향인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