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발전 염원하는 산신제
대한경신연합회 주최로 소공원에서
1994-04-16 보은신문
당초에는 속리산에서 지내려고 했으나 법주사에서 이를 불허해 소공원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무속인 들은 속리산을 향해 음식을 진설, 산신제를 올렸고 또한 밤 7시경에는 삼산리 중앙4거리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노제를 지내 보은주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당초 읍내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중원주요소 앞 3거리 서쪽은 수한면 발산 3거리 남쪽은 보은고 앞 3거리 북쪽은 교사리 춘 수골 3거리에서 각각 노제를 지내려고 했으나 기온이 급강하고 비가 오는 등 기후조건이 악화돼 중앙4거리에서 많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올려졌다.
특히 산신제를 올리면서 임상철회장은 축문에 곽동국 보은군 수의 군정지표 원만성취, 곽인철 경찰서장의 치안유지 대성, 5만군민의 생활안정, 보덕구축, 신수대 길일 것을 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