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푸른 숲 가꾸기

식목행사 다채롭게 펼쳐져

1994-04-09     보은신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군의 역점 추진사업인 푸른 숲 가꾸기에 행정당국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사회·봉사단체가 적극 참여한 가운데 다채롭게 실시돼 식목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독지가가 나무를 기증했는가 하면 마을 주민들이 기금을 모아 묘목을 구입, 마을 진입로 변에 식재하고 어느 면에서는 면내 기관단체 및 출향인까지 참여해 묘목을 마련, 도로변에 식재하는 등 푸른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곽동국 군수는 지난 4일 우회 도로변에 비료주기 작업을 실시한 뉴 보은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을 격려하고 이들에게 푸른 숲 가꾸기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곽 군수도 자신이 헌수한 전 나무와 단풍나무를 뉴 보은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과 함께 식재했다. 군내 각 지역 주민들이 동참해 벌인 식목행사는 다음과 같다.

내속리면 구병리(이장 임희순) 주민들이 마을 공동기금으로 벚나무 5백2주를 구입 진입로 변에 식재했고 뉴보은 라이온스클럽(회장 이상기) 회원들도 우회 도로변 은행나무 가로수와 소공원 조경수에 비료를 주고 곽동국 군수에게 푸른 숲 가꾸기 성금2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회북면에서는 회인중 60회 동창회에서 1백3만원, 지역대책 협의회 1백 만원, 이장 협의회와 일심회 각50만원, 면사무소 직원 일동 20만원, 소방대 10만원의 가로수 식재 성금으로 총 4백10그루를 구입 수지리 정상에서부터 건처리 마을 입구까지, 중앙리 입구 도로변에 식재했다.

그런가 하면 보은읍 학림리 보은조경에서도 은행나무, 벚나무, 꽃사과, 옥향나무 등 총 80본을 군에 헌수했고 부산시 동례구에 거주하는 재부 군민회장인 유정식씨(탄부 임한)도 탄부면에 대추나무 성금 1백만원을 기탁면내 기관에 식재되었으면 산외면 구티리 대림농원 대효 밧순철씨는 자신이 직접 육묘한 대추나무 50그루를 산외면사무소에 기증 구티리 도로변에 식재되었다. 보은 청년회의소(회장 김민철) 회원들도 보은읍 JC동산에서 식목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