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장날 일반통행" 여론 높아
보은읍 중앙4거리, 고속터미널 구간 혼잡 심해
1994-04-09 보은신문
고속버스 터미널과 중앙4거리 구간은 장날이 아닌 평소에도 노상적치물과 차량의 불법 주정차로 인도가 구실 못하고 차량이 도로의 차선을 지키지 못하는 등 교통규칙이 준수되지 않는 곳이다. 더구나 장날만 되면 이 구간은 완전히 장터로 변해 유명약국 앞의 고추장터를 비롯해 관광호텔 앞의 농산물 장터, 외지 상인들의 일용잡화 및 식료품 상인들이 인도를 물론 도로까지 점유해 장을 벌여 보행자, 상인, 차량, 경운기 등 교통혼잡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또한 이 도로를 서로 빨리 빠져나가기 위해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는 등 소음도 심할 뿐만 아니라 상인들까지 자리다툼까지 일어나 난장판이 되기 일쑤다. 따라서 주민들은 농산물 유통센터가 건립돼 노점상인들이 그쪽으로 유도되기 전 까지만 이라도 장날마다 교통혼잡 겪는 이 구간에 일방통행 실시해야 원활한 교육소통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