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가로등 실치 시급
보행인 많은 소재지, 인근 마을 도로변
1994-04-02 보은신문
주민들에 따르면 보은읍의 경우 시내 권과 가까운 곳. 즉 동쪽은 적어도 풍취리까지, 서쪽은 후평리까지 남쪽으로는 금굴리까지, 북쪽으로는 최소한 강신리까지 가로등을 설치해야 하고 각 면소재지에도 도로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야간 보행자가 많아 가로등의 설치가 시급하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군의 가로등 설치 지역은 대부분 마을인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야간 과속질주 차량들이 많은 도로변에는 오히려 1∼2개 정도만이 실치 되어 있어 운전자들이 보행인을 미리 식별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보은읍 이평리의 경우 동 다리와 동원 주유소까지 5∼6개의 가로등이 있으나 대부분 파손돼 제 역할을 못하고 있고, 교사리 북부 매표소부터 동진 아파트 구간에도 가로등이 하나도 없으며, 새마을부터 버스 정류장까지, 관기초등학교부터 송현리 경계 지역까지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으나 제 역할을 모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야간에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보행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보행인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형편이다. 따라서 주민들은 보행인이 많은 소재지와 가까운 인근 마을 또는 도로와 인접한 마을에 가로등을 설치, 차량 운전자들이 보행인들을 쉽게 식별해 교통사고가 발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