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 특산물 판매장 서울 개장

속리산 농협 주관…군내 농 특산물 직판

1994-04-02     보은신문
속리산 농협(조합장 최동옥)에서 서울시 도봉구 창1동에 농산물 상설판매장을 설치했다. 질 좋은 농 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연중 지속 공급해 줌으로써 도시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잇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하고 농가에게도 소득보장을 해준다는 계획으로 설치된 것.

판매장은 창1동 구 동사무소 건물로 약12평정도 되는데,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8시부터 저녁8시까지 상설 개장한다는 것. 취급품목은 취나물, 고사리 등의 산채와 표고버섯, 대추, 호도. 곶감, 콩, 청결미, 배추, 무, 고추, 꽃, 영지버섯. 참기름, 들기름, 제기세트, 항아리, 등의 농 특산물을 취급하게된다.

그동안 농산물 판매사업이 대량 공급자 위주의 판매여서 소규모 농가의 농산물 판매는 사실상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속리산 농협의 상설 판매장 개장으로 지존 대량 공급가뿐만 아니라 군내 전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마다 판매 할 수 있는 농 특산물을 판매, 농가소득에 직접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3월25일 개최한 판매장 개장 식에는 군내 농협 관계자와 창1동의 가관 단체장, 재경 출향인사 등이 참석, 판매장 개장을 축하하고 군내 농협 관계자들은 창1동 주민들에게 속리산 농협의 상설 판매장 애용을 당부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