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꿈나무 요람준공

과학관…첨단시설, 기자재, 자료 등 갖춰

1994-03-12     보은신문
보은 과학 꿈나무들의 요람이고 과학교사들의 센 타인 과학관이 준공 돼 지난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기 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김응복 도 교육위원, 김천규 교육장 등 많은 교육 관계자와 군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보은과학관의 준공 및 개관을 축하해주었다. 우리 군이 과학관이 없었던 구 교육청에 과학 실을 갖추고 과학 교사들의 연수 및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실시했으나, 시설이 낡고 장비가 부족해 많은 불편이 따랐었다.

따라서 지난해 충실한 과학교육을 위해 도교육청에 건의, 5억 원 지원 받아 보은중학교 교정에 연건평 8백90평방 미터의 현대식 건축물로 과학관을 준공하기에 이른 것이다. 특히 과학관 내부시설도 1층의 실험실, 준비실, 전시실을 비롯해 2층은 컴퓨터실, 소프트웨어 제작실, 시청각실, 도서실로 구분되어 있고 옥외에는 기상 측을 할 수 있는 풍향 풍속계 등을 설치했다.

기자재 또한 실험실의 과학기자재 2천5백여 점, 실험대 19대와 전시실에 첨단 과학관련자료 16개 부문의 25점을 마련해 두었다. 또한 컴퓨터실 등에는 컴퓨터 45대, 프린터기 13대, 교육용 소프트웨어와 CAI 자료 3백46점, 시청 갖추었고 각 자료 5백68점, 20대의 열람 대를 갖추었고 신간 과학기술 서적과 과학관련 도서도 구입 확충해 놓았다.

이에 따라 과학 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각 학교의 과학교육이 첨단 과학시설을 완비한 과학관에서 질 높은 수준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각종 과학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군내의 과학 꿈나무들이 탐구활동을 통해 창의적이며 과학적인 사고력을 보다 신정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