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락마을 신규조성 요구
내속리면 하판리 주민들 이구동성
1994-02-26 보은신문
더구나 하천제방을 넘어 범람한 물이 밭으로 흘러들어 농작물의 피해를 입는 데다 관광도로인 국도 37호선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도로변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을 국도 건너편으로 취락마을을 새로 조성해줄 것을 당국에 요구하고 있지만 집단마을 조성사업비가 26억 원이나 소요돼 추진계획에 대한 확실한 검토가 미루어지고 잇는 것으로 보여진다.
때문에 수년 전부터 이전문제가 주민들 사이에서만 논의되어 오는데 그쳐 농가증·개축 등 보수가 미루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주민 홍순기씨는(41. 내속 하판) "하판리 주민들은 주로 연초를 재배하고 있는데 제방을 범람한 물이 밭으로 흘러 연초재배를 망쳐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데다 장마 때마다 물난리를 치러야 하는 등 어려움이 크다"며 마을 이전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