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돕느라 설 연휴도 잊어

삼승지서 방범대…제설작업, 교통정리 등 실시

1994-02-19     보은신문
삼승지서 방범대(대장 정경기) 대원들은 지난 설날을 전후해 폭설이 내리고 원남 소재지를 통과하는 교통량이 급증하자 8주부터 13일까지 귀경길을 돕는 주·야간 특별근무를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대원들은 폭설이 내린 도로가 빙판 길을 이뤄 교통사고 위험이 높자 직접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해 모래를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하고 특히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원남4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여 설 연휴 기간동안 귀경길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왔다.

이 때문인지 설 연휴동안 관내에서 한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관계자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한편 전임 대장인 김응철씨(40)는 특별 근무기간동안 고생하는 대원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 하고자 야식라면 7상자를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