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방안 시급

한국방문의 해…군의 손님맞이계획 "우물안 개구리

1994-02-19     보은신문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국립공원인 속리산으로 몰릴 것이 기대되고 있지만, 외국관광객을 속리산으로 유도하기 위한 관광객안내 팜플렛이나 관광안내 지정 판 마련 등의 적극인 관광객 유인책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군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손님맞이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올해 관광안내 소책자 5천부를 제작 할 수 있는 비용 1백75만원과 관광명소 대형사진액자 제작비 3백만원, 이정표 설치비 4백50만원 등 소규모 예산밖에 책정되지 않아 한국방문의 해에 대비한 추진계획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올해 제작키로 한 관광안내 소책자 5천부로는 관광안내소, 호텔프런트 등을 통해 배포 할 수 있는 분량밖에 되지 않아 각 여행사나 터미널, 역, 공항 등에 홍보물을 배포 할 수 없는 등 속리산으로 외국관광객을 적극 유치할만한 관광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일단 보은에 들어와서도 차량들을 속리산으로 빠르고 용이하게 유도할만한 속리산 안내이정표가 부족하다는 지적.

즉 이평교 통일 탑간, 말티제의 교통체중을 분산하기 위해 구티리로 우회할 수 있는 이정표를 창리 대바위가든 3거리등에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청주, 대전 등지의 고속도로변이나 인터체인지 등에도 속리산 안내 이정표를 설치하는 등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한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여기에 덧붙여 속리산에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속리산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접객업소의 환경정비와 아울러 관광업 종사자는 물론 전 주민이 관광요원이라는 마음으로 친정봉사 안내를 생활화해야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