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합장 선거 돌입

공명선거 다짐…후보자들 여행 떠나기도

1994-01-29     보은신문
군내 농협 조합장 선거일이 임박해 오면서 각 농협 조합장 출마자 및 출마 예상자들 간의 선거운동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2월1일 선거를 치루는 보은농협 조합장선거 후보자들이 공명선거를 다하면서 여행을 떠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등록을 마치고 기호까지 받은 보은농협 조합장 후보자인 이성표씨, 안종철씨, 김홍대씨, 박해종씨(이상 기호순)는 지난 25일 보은농협 조합장 출마자간의 선거운동이 과열되고 있어 자칫 혼탁해질 우려가 있으니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보은농협 조합장 선거관리 위원회의 제안을 후보자들이 수락, 결정된 것이다.

따라서 27일부터 현 곽상근 조합장과 2월1일 투표마감 전시간까지의 일정으로 4명의 후보자, 그리고 선거관리위원 1명이 공명선거 다짐 여행을 떠났다. 한편 2월2일 조합장 선거를 치루는 회인농협을 박흠인(52. 현 조합장), 김기모씨(57. 전 농협이사), 오석환씨(45. 현 농협 감사)가 최종 등록을 마쳤고 2월3일에 실시된 삼승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이정우(60. 전농협 이사), 박노정씨(59, 전 농협 이사)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 또한 2월4일에 치룰 마로 농협조합장 후보자로는 최준교씨(56. 현 조합장)와 구자봉씨(54. 전 농협 감사), 고성대씨(47. 전 농협이사), 이향래씨(43. 전 조합장)가 등록을 마쳤다.

이에 2월5일 조합장 선거를 치루는 수한농협 조합장 후보자로는 박동순씨(62. 현 조합장), 박경철씨(47. 전농협 영농부장), 최용록씨(48. 전 농협 이사) 세 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2월7일 치룰 내북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황규택(59. 현 농촌 지도자 군 연합회장), 김정섭씨(54. 전 보은축협 조합장), 이용성씨(62. 현 평통자문위원)가 등록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