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농촌건설에 열정 바쳐

이기천 회남면 농민상담소장 명예퇴임

1994-01-08     보은신문
27년간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정열을 쏟아온 농촌지도소 회남면 농민 상담소장 이기천씨사 구랍 30일 명예 퇴임식을 가졌다. 농촌지도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퇴임식 에는 동료직원과 가족, 그리고 농민 학습단체 회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이기천 소자의 퇴임을 축하해 주었다.

이기천 소장은 지난 '66년 옥천 지도소에서 지도적 공무원으로 출발한 후 27년 간의 공직기간 중 약 5년 가량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을 보은군에서 근무, 보은 농민과 함께 해 왔다.

60~70년대 녹색혁명이 기수로서 식량자급에 이바지했고 80년대에는 비닐농사 보급에 앞장, 백색혁명의 역군으로 풍요로운 농촌을 이룩하기 위해 열정을 바쳐 농민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더구나 도 고구마 증산 왕 육성, 중앙 4-H경진대회 감자 수확왕 육성 전국 콩 3위 입상자배출 도 콩 단지 1위 입상 등이 실적을 쌓는 등 농촌지도사업 추진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공무원상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번 퇴임 전까지 근무했던 회남면에서도, 감 주산단지로 명성을 떨쳤고 회남 감나무 단지의 부활을 위해 감나무 심기운동 전개와 7백여 평에 감나무 묘포를 조성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근무한 모범 공무원이었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