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운영노선 조정

보은 중앙사거리 교통혼잡 예방…3개 노선 변경

1994-01-08     보은신문
오는 2월1일부터 시내버스의 일부 운행노선이 조정되거나 매표소 및 간이승강장이 폐쇄 조정된다. 즉 지금까지 이용해오던 보은읍 삼산 리의 중앙4거리 승강장이 도심지 교통 체중을 유발하는 등 불편이 많아 이를 폐쇄, 간이승강장으로 대체 활용하고, 차량은 운행 후 차고지인 죽전리에 입고토록 했다.

이는 군이 시내버스 정류장 운영을 개선, 주민편의를 도모하는 종합적인 교통안전대책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보은읍 교사리 북부터미널, 삼산리 고속버스 정류장, 남 다리 부근 3개소에 매표소를 설치하는 한편, 우회도로 사거리와 남 다리 부근 2개소에 간이승강장을 마련, 주민들이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운행노선을 일부 변경, 청주·대전 방면은 죽전리 차고지를 출발해 시외버스 정류장-금성정육점-충북 은행 옆-미원·옥천-회인 방면으로, 상주방면은 차고지를 출발해 시외버스정류장-금성정육점-충북은행-동 다리-관기로, 영동방면은 차고지를 출발해 고속버스정류장-충북은행-남 다리-청산으로 운영하게 된다.

군는 종합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하여 주민생활 편익증진 및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이 같은 농어촌 버스정류장운영 개선 계획을 수립한 것. 앞으로 군의 중앙4거리 정류장을 경유하여 1분 이상 주차를 금지하는 등 자동차 운송질서를 확립해 중앙 4거리의 교통혼잡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한편 이같이 군의 계획 추진에 따라 매표소 신설에 따른 장소 선정 문제나 중앙4거리의 상권이 기주의, 일반 관행에 따른 주민 혼란 등 문제점이 예상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