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취업알선 어려움 많아
'91년부터 1백3명 알선 …실적 저조해
1994-01-08 보은신문
또한, 지역주민 고용으로 농외 소득을 올리기 위해 조성된 농공단지 내에도 18개 업체에 5백17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중 보은주민은 65%인 3백38명만이 취업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 실정. 이처럼 상호간 취업알선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관내 젊은 층은 대부분 대도시로 전출하는 경향이 많아 기업체에서 원하는 젊은 인력을 찾지 못하고, 농외소득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40∼60대의 부녀 층이 많아 고용효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취업정보센터나 취업상담창구의 이용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대부분이 기업체에 다니는 친지를 통하여 도시취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관내 기업체 취업으로 인한 농외소득 증대와 기업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젊은층의 외지유출을 막고 군내 각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각 기업체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