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진료실 시설확장 시급
비좁은 진료실에 한달 9백여명 찾아
1993-12-18 보은신문
따라서 사무실겸 환자 대기실에는 직원이 업무를 보는 업무용 책상 3개와 캐비넷, 그리고 환자대기용 의자 1개 밖에 없는데도 환자 4명이 방문하면 진료실이 꽉 차 매우 비좁은데다, 약 조제실은 말할 것도 없고 진찰실도 너무 비좁아 진찰에 불편을 느낄 정도라는 것. 더구나 과거에 비해 환자가 급격히 증가해 한달 평균 7백여명이 찾고있고, 진찰받은 후 약을 타기위해 오는 환자까지 포함한 다면 한달에 약 9백여명이 보건소를 찾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설 확장은 하루가 시급한 형편이다.
따라서 보건소에서는 진료실을 확장,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미 추경에 예산을 상정했으나 반영되지 않아쏘 내년도 예산에서도 반영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 보건소를 자주 찾는다는 한 주민도 "일반병원보다 의료비가 싸 보건소를 자주 찾는데 진료실이 너무 적어 환자들끼리도 몸이 부딪칠 정도"라며 "진료실이 좀 컸으면 한다"고 요구.
한편 `87년에 건축된 보은군 보건소는 3층건물에 3백9평으로 보건행정 업무와 관련된 사무실, 물리치료실, 치과실, 진료실, X-Ray촬영실, 검사실, 회의실, 서고, 의사기숙사, 모자보건 센터, 분만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