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정 추진·지역발저위한 간담회

농협 군지부 주최…김덕영 도지사 등 도내 기관장도 참석

1993-11-20     보은신문
군내 농업관련 기관의 모든 기관장과 일선 실무자들이 모여 농업의 발전방향과 업무추진에 대해 협의하는 신농정 정책수행 및 지역발전을 우한 간담회가 지난 12일 마로면 임곡리 서당골 관광농원에서 열렸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되어 기대를 모은 이 행사는 김덕영 도지사와 조성훈 도의회 의장, 윤동기 농협 도지회장 등 도기관장도 참석해 다각도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노협 군지부와 각 단위농협에서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서 김원식 지부장은 군내 농협 업무현황을 보고, 신농정 및 새농협운도을 적극 추진해 복지농촌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방화·지방화에 대응, 각종 농작물 재배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농산물 직거래 및 각 판매장을 적극 활용해 농산물 유통사업을 활성화시키며 농기구서비스 센터 및 장재사업, 농민 편익사업 확충과 주부대학·노인대학 운영 등 농촌 복지문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덕영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작목을 개발해 생산부터 가공, 수출까지 연계한 종합농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농업관련기관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로 투자의 호율성과 그대화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농정예산은 특화작목 육성에 집중 편성하고 농민후계장, 작목반, 전업농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지난 9월27일 이재충 군수가 전국의 군수를 대표해 농어촌 발전 대책회의에 참석, 대통령에게 보은군 농촌발전 계획을 보고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계획의 내실적인 추진에 힘써 보은발전을 앞당기고 전국에 모범을 보여달라고 당부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