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농기계 재활용 '일석이죠'
군내 농기계수리팀…도 개발작업기 경지대회 최우수상
1993-11-20 보은신문
이번 우리 군에서 출품해 도개발작업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목적 농기계는 폐기된 콤바인에 작업대를 설치하고 천공기와 콤푸레사까지 장착시킨 것으로 리프트를 이용한 작업대를 설치해 과수원이나 하우스설치 등 4미터 높이에서도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 콤푸레사를 장착해 기계청소는 물론 분무도색, 에어분수, 드라이버 등 모든 에어공구를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심토파 쇄기를 설치해 과수원 등의 토양개량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경진대회에서는 직접 60㎝깊이까지 구멍을 뚫고 고압공기는 일시에 쏟아넣어 반경 1미터의 흙이 솟구치는 위력을 보여 김덕영 도지사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제작한 다목적 농기계는 하우스를 지을 때 사용할 경우 처음부터 마무리 공정까지 전기간을 활용할 수 있어 탄부면에 설치되는 첨단기술농업 생산단지에 유효적절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될 뿐만아니라 과수원 등 전답의 토양개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를 계기로 폐농기계 재활용에 대한 계속적인 연구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