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하수종말 처리장 시험가동

2년여만에 완공… 시설용량 하루 6000t 처리

1993-10-23     보은신문
보은읍 시가지 생활오수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고 상수원인 대청댐의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보은 하수종말 처리장이 완공, 현재 시험가동중에 있다.

보은읍 금굴리 474-89번지 일대 부지 6천7백57평 규모로 시설용량 1일 6천t을 처리할 수 있는 보은 하수종말 처리장은 조경공사 등 마무리 작업후에 오는 12월말 준공할 예정으로 공사마무리가 한창이다.

사업비 56억9천2백만원(국비 39억8천4백만원, 도비 9억7천1백만원, 군비 7억3천7백만원)을 e들여 (주)미도파, (주)영진건설의 공동도금으로 지난 '91년 12월 착공해 2년만에 완공하게 된 것.

지난 20일 현장에서 설명회를 가진 보은 하수종말 처리장의완공으로, 상수원인 대청댐의 수질 오염 방지는 물론 보은읍 시가지 생활 하수의 효과적인 처리로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고 하천생태계 보호와 수질개선을 할 수 있게 되어 맑은 물을 공급, 주민 보건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은 하수종말 처리장이 완공될 경우 인건비, 전기료, 약품비 등 연가운영비 5억여원이 소요도리 전망으로 군 재정형편상 부담이 커 환경시설 운영비의 국·도비 지원 등 방안모색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