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장학금 2천6백만원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소년소녀가장 등 총 40명

1993-09-11     보은신문
보은장학회는 금년에 특히 소년소녀가장 중고생 2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이사장 이환욱)는 지난 3일 군내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소년소녀가장 20명을 선발해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육청 회의실에서 있는 이날 전달식에는 김천규 교육장을 비롯한 기관장과 각 학교 교장들이 참석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축하해 주었다. 매학기 장학생을 선발, 지금까지 22차에 걸쳐 6백96명에게 1억4천6백17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재단법인 보은장학회는 이번에도 군내에서 20명을 선발해 1인당 10만원씩 2백만원을 지급했다.

이환욱 이사장은 식사를 통해 "특히 이번은 예년과 달리 소년소녀가장을 선발해 장학금을 준 것이 뜻깊다"며 "보은 출신의 훌륭한 인재들이 보은을 빛내주고 있는 만큼 소년소녀가장들도 현재의 역경을 딛고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천규 교육장도 "장학금을 받은 것에 만족하지 말고 은혜를 알고 은혜에 감사하고 은혜에 보답할 줄 아는 참된 보은인이 되어야 한다"며 축하해주었다. 한편 보은장학회는 지난 7일 서울지역 보은출신 대학생 20명을 선발해 각60만원씩 1천2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금년 보은과 서울지역 학생에게 전·후반 합해 2천6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