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용대장 취임, 경로잔치 열어
죽전자율방범대 대장 취임식
2001-08-25 곽주희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종철 군수와 유완백 읍장, 이학재 읍내파출소장을 비롯, 각 기관단체장과 대원 및 협의회원,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이상기 협의회원이 공로패를, 김동인 직전대장이 감사패를, 한문수 대원이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신임 김희용 대장(39)은 “전 대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져 방범대를 활성화함은 물론 충혼탑 주변과 보은고등학교 주변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 강화 등 마을의 치안유지에 노력을 경주해 범죄없는 마을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날 죽전 자율방범대는 대장 이·취임식를 마치고 죽전리 마을회(이장 곽경일)와 함께 마을 노인들을 초청, 정성스럽게 준비한 고기와 떡, 다과, 술, 식사를 대접하는 등 지난 86년부터 경로잔치를 베풀어왔다.
한편 죽전자율방범대는 지난 96년 8월 대원 32명과 협의회원 40명으로 창설, 5년이 지난 현재 47명의 대원과 협의회원 50명으로 발전했으며,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하루 6∼7명의 대원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교대로 우려 및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순찰활동을 펼치는 등 마을의 치안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98년 10월 수해때에는 대원 및 협의회원들이 헌신적으로 수해복구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자율방범대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