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원 훈포장

명예퇴임 2명, 작고교육인 6명에 훈포장 추서

1993-08-28     보은신문
이번 8월31일자로 군내 교육공무원 8명이 훈·포장을 수상했다.

이번에 2명이 명예퇴임과 동시에 훈·포장을 수상했으며, 교통사고와 병사 등으로 사망한 6명의 교육인들에게 국무총리상을 비롯한 훈·포장이 주어졌다.

중초국교 안재원 교감이 동백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고 김영원씨(전 판동국교 교사), 고 장상익씨(전 관기국교 교사), 고 최장렬씨(전 삼승국교 교사)가 목련장, 고 우원형씨(전 삼승국교 교감), 고 민연기씨(전 보은교육청 장학사)가 석류장을 받았다.

그리고 내북국교 안승함 교감이 국민포장, 고 김목희씨(전 보은중 교사)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안재원 중초국 교감(61) '50년 3월 장갑국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40년 4개월간 평교사로 재직, 이번 퇴임과 함께 명예 교감으로 승진했다. 바른 인간교육에 역점을 두고 헌신, 문맹퇴치를 위해 사랑방 교실을 운영했고 교통이 불편한 오지학교에서 재직하며 환경개선, 예능교육, 학교시설 보수 등에 앞장섰으며, 또한 과학교육과 인성교육, 시청각 교육에 주력했다. 그동안 교육부장관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안승함 교사 '61년 관기국민학교에서 교사로 출발해 32년 1개월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린이 교육을 위해 헌신, 이번 명예퇴임과 함께 교감으로 승진했다. 고유의 미풍양속인 대가족 제도를 지켜오면서 자녀들에게 효행을 몸소 실천해 학생들에게도 효는 만행의 근본임을 강조, 예의범절 교육에 특히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