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로 몸살
보은읍내 쓰레기적환장…분리수거 외면
1993-08-21 보은신문
읍내에는 현재 동다리주차장과 삼산 6구 주차장, 교사리 진화아파트입구 등 3곳에 쓰레기 적환장이 설치되어 있는데, 특히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곳은 삼산 6구(농수산 통계사무소 부근) 쓰레기적화장으로 주택가에 설치되어 있어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또한 시내와 인접해 있고 주차장내에 있는 식당, 음식점 등에서 차량을 이용해 야간에 몰래 버리는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주민 김모씨(46. 삼산6구)에 따르면 "지난 봄에 쓰레기 적환장이 설치됐는데 쓰레기가 넘쳐나오고 비만오면 오물이 흘러 주차장이 흥건이 젖고 악취가 심해 근처를 지나지도 못하며, 더운 날씨에도 창문을 열지 못한채 지내야 한다"고 호소한다.
담당부서 관계자는 "쓰레기가 가득차면 즉시 수거·처리하고 있다"면서 "인근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주변정리와 쓰레기 무단 투기자들을 설특시켜 주면 고맙다"고 당부. 쓰레기 분리수거로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자원재활용이 가능토록 만들고 자원재활용이 가능토록 전국민적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나만의 편리함보다는 함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 뜻있는 주민들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