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교통장애 물 많아.
불법주차, 조경림, 가로수 등이 시야 가려 교차로진입 난관
1993-07-17 보은신문
그러나 이처럼 차량통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황색점멸등이 설치되어 있고 항상 주변에 차량과 농기계가 불법 주차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게다가 주변의 온천장 여관과 건물, 조경림, 가로수 등으로 인해 우회도로나 읍내에서 교차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식별하기가 곤란하여, 교차로에 진입해서야 겨우 좌우확인이 가능한 형편이다.
이로 인해 차량의 잦은 접촉사고와 운전자들 사이에 말다툼이 발생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관계기관과 교통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보고만 있다"고 지적하는 주민 김모씨(44. 보은 삼산5)는 "급정거하는 차량의 굉음이 쉴 사이 없고 대형차의 난폭운전으로 길을 건널 수가 없는 만큼 신호등의 설치와 주변의 장애물 제거가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다.
기존의 건물이야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가로수와 조경림이 제거하고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통제와 난폭 운전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시행되어 무고한 인명 피해와 주민불안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우려 깊은 목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