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의 구조개선에 최선"
농지개량조합 이봉로 제2대 민선조합장
1993-07-10 보은신문
지난 '89년 농지개량조합 초대 민선조합장에 당선된 이봉로 조합장은 재임중에 상궁저수지의 보를 2m 높여 담수량을 증가시키고 학림뜰에 완벽한 수리시설 여건을 만들었으며, 삼승면 천남리의 방사선 집수정(지하댐) 개설로 물 걱정을 없앤 것이 초대 조합장 재임동안의 보람을 기억하고 있다고. 보다 나은 조합을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져주는 조합원들과 새로운 각오로 제2기 업무에 임하는 그가 이번에 구상하고 있는 계획들은 그 외에도 구체적이고 다양하다.
농어촌 구조새선 사업의 제1차 사업으로 학림뜰을 최첨단 도시형으로 경지정리하는 사업이 국고 확정으로 오는 가을 착수될 예정으로 준비중이며 관기교 부근에 대형양수장을 만들어 하장, 벽지, 구암, 덕동 등 삼가저수지 말단에 충분한 물공급을 할 수 있는 대체시설을 만들고 관내 수도작 농업에 완벽한 수리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보은읍 종곡리나 회북면 용촌리에 양수장설치 사업추진을계획하고 있다는 것.
전 민주평화통일 정책 자문위원, 도민 한마음 운동교육 강사, 전 대한가족계획 강사를 역임하고, 새마을 운동 군지회장을 맡고 있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이봉로 조합장은 부인 곽영순씨(54)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