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날 금요시장 최대호황

지난 11일 하루동안 총 2천2백65만8천원 판매

1993-06-19     보은신문
매주 금요일마다 농협 도지회 뒷마당에 개설 운영되고 있는 금요시장이 도시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보은군의 날을 운영, 군내 농산물의 판로에 도움을 줌은 물론 출향인들에게도 고향 농산물, 고향 소식, 고향 사람들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내 10개 농협 중 순한농협을 제외한 9개 농협이 참여한 이날 금요시장에는 보은농협 알타리 무와 마늘 속리산농협 한우고기 외속농협 앵두 마로농협 오이, 수박 탄부농협의 수박, 옥수수, 참외 삼승농협 쌀 회인농협 미나리, 수박 내북농협 느타리 버섯 산외농협 배추 등의 품목 외에 각종 잡곡류를 포함해 총 34톤의 물량을 가져갔다. 이중 채소, 과일 등 계절상품은 개장이후 얼마 안돼 매진되는 등 판매호조를 보였고, 금요시장 관계자들이 개장이후 가장 많은 소비자가 찾았다고 할 정도로 성황을 이룬 것.

따라서 이날 판매액만도 속리산농협의 5백98만원, 회인농협의 4백52만4천원을 비롯해 총 2천65만8천원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먹거리 장터에는 회인농협 주부대학 1기 동창회(회장 고영애)에서 참여해 도시인들에게 시골 음식의 진수를 보여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