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훈련(Self-conterl)
김명철(58. 보은 수정, 재부산 보은중 동문회장)
1993-06-19 보은신문
진실 반 위선방의 중성상태로 현대인들은 점점 더 유동적이고 일시적인 상황속에 살게 된다는 것이며 누구나 다 어느정도의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을 경우 생활에 큰 장애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떤 기회에 이것이 나타나서 이상 증세를 보이게 되는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현대인은 불안 공포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속에 살고 있으므로 누구나 이런 질병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공포와 불안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이 강구되어야 한다. 정신의 지나친 긴장으로부터 이완시키는 정신훈련이나 관심의 대상으로부터 멀리 벗어나게 하는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곧 자기암사법이 되는 것이며 또한 이완훈련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고등학교 학생들은 대학 입시에 대한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것이 많은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마음이 침착하게 가라앉아 있으며 초조감이 없어야 공부가 될 수 있다.
초조해하면 할수록 학습능률은 낮아진다. 우리의 기억이나 생활 능력은 모두 우리의 심리상태에 따라 좌우된다. 그러므로 자율신경의 훈련을 쌓으면 아무리 긴박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여유있게 처리해 나갈 수 있다. 자율훈련(Self-control)이란 자기의 의지로써 자기의 마음이나 신체를 조절하여 의도적으로 억제할 수 있게 하는 훈련인 것이다.
<생각하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