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발생율 매년 감소
아파트·주택가의 저녁시간대 단순범죄 많아
1993-06-12 보은신문
경찰서가 지난 '90년부터 '92년까지의 3년간 발생한 각종 범죄에 관해 분석한 것을 살펴보면 '90년 2백54건(46%) '91년 1백58건(28%) '92년 1백37건(24%)으로 총 5백49건이 발생했는데 발생건수에서는 '90/'91년비 96건 38%가 줄었고 '91/'92년비 21건 13%가 줄어들어 '90년 범죄와 매년 줄어들어 전쟁 선포 이후 범죄발생량이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유형별로는 총 진수중 강력범죄가 15건(2.7%) 절도 1백98건(36%) 폭력 3백36건(61%)으로 경범, 잡범들의 일시적인 소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봄에 1백44건(26%) 여름 1백61건(29%) 가을 1백28건(23%) 겨울 1백16건(21%), 월별로는 5월(60건)과 8월(70건) 10월(51건)에 비교적 범죄 발생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시간별로는 06∼12시 45건(8.1%) 12∼18시 1백35건(24.5%) 18∼24시 2백78건(50.6%) 24∼06시 91건(16.5%)으로 나타나 저녁시간대의 범죄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폭력사건은 총 3백36건중 1백92건(57.1%)이 18∼24시 사이에 발생해 집중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소별로는 아파트·주택가에서 1백86건(33%) 상가·시장지역 1백45건(26%) 노상 70건(12.7%) 공원·유원지 27건(4.9%) 터미널 28건(5.1%) 기타 93건(16.9%)으로 주택·상가지역의 범죄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죄명별로도 강력범죄의 60%(9건) 절도의 64%(1백27건) 폭력의 58%(1백95건)가 이 지역에서 발생, 경찰의 집중활동이 요청되고 있다.
또한 연령별로는 14세 미민이 2건(0.36%) 14∼19세 74건(13.5%) 20∼29세 1백79건(32.6%) 30∼39세 1백36건(24.7%) 40∼49세 79건(14.3%) 50∼59세 31건(5.6%) 60세이사 10건(1.8%)으로 20∼39세 사이(57%)에서 많은 범죄가 발생되고 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 69건(12.5%) 월요일72건(13.1%) 화요일 70건(12.7%) 수요일 75건(13.6%) 목요일 1백4건(18.9%) 금요일 72건(13.1%) 토요일 77건(14%)으로 비교적 목요일에 절도사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서는 이와같은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적재적소에 직원들을 배치하고 방범활동을 비롯한 면생치안 확립으로 범죄예방에 힘쓰고 검문검색에도 노력해 기중지자를 포함한 모든 범법자를 색출, 관내 치안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