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옥수수 높은 가격에 출하
성수기 맞아 호황…탄부면 시설원예 작목반
1993-06-05 보은신문
현재 탄부면 일대 20개 농가에서 시설하우스를 설치 단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들 농가의 경여비를 제하고도 3백평당 2백50만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단 옥수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수년동안 재배를 해오면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파종기때 종자공급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도소 관계자는, 시설재배 파종기인 올해 2월 이전까지는 지난해 단옥수수를 재배했던 41호의 농가 모두가 5.1ha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실재 재배를 한 농가는 20호 농가에 불과해 면적도 2.5ha에 그쳤고 지난해가지 20%를 웃돌던 중품이하 생산율이 12.5%로 낮아져 이 또한 실질적인 소득증가에 큰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탄부면 시설원예 작목반에서는 이번 단옥수수 수확후 6월 중순경에는 후작으로 수박과 오이재배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