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농협 한우고기 인기
우리농민·소비자에게 중간마진 환원시켜
1993-05-22 보은신문
지난해 추석부터 한우고기를 취급, 서울 용산 농산물집하장으로 출하를 시작해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 속리산농협은 올해 한우작목반까지 구성해 소를 사료와 함께 풀로 키워 육질을 향상시키고 있는데, 일반시장에서 유통될 경우 생기는 중간 마진을 농민과 소비자들에게 환원시켜 판매처마다 매번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것.
속리산농협의 한우를 취급하고 있는 곳은 도지회에서 열리는 금요시장과 청주시 운천동에 마련된 우리 농산물 전시판매장, 그리고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용산 농산물 집하장으로, 용산 집하장의 경우 지난해 추석부터 올해 3월까지 약 2억원 가량의 판매고를 올렸고 지난 7일 금요시장에서는 하루 4백7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가 팔리는 등 판매호조를 보여 한다 평균 4천만원 가량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