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최초 '진로의 날'운영
보은여중…장래계획 구상하는 심성훈련 실시
1993-05-22 보은신문
특히 이번 진로의 날 운영은 군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것을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는데, 학생들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별칭과 조(組)의 명칭을 짓고 운동장에 텐트를 쳐 식단도 짜고 밥도 짓는 등 자립정신을 키우며 같이 생활하는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심성훈련과 명상의 시간 등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정신적 안정을 주고 각종 장기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특별히 공군사관학교 군악대가 출연해 악기별 특성과 음색 등의 소개하고 다양한 연주로 모처럼 관악단의 멋진 음악을 감상케 하기도. 한편 1박2일동안 가진 보은여중 진로의 날에는 학부모 선도위원들이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협조하는 한편 밤에는 불침번을 서며 학생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