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자연환경 명소 100선

보은군 9개 선정, 천황봉은 10걸

2001-08-25     송진선
경관이 수려하고 환경이 잘 보존된 곳을 대상으로 선정한 충북 자연환경 명소 100선에 군내의 자연자원 중에서 9곳이 선정됐으며 이중 속리산 천황봉은 10걸에 뽑혔다.

발굴 지정 대상은 희귀 동물 서식 및 희귀 식물 자생지, 특정 야생동물 또는 조류, 어류 등 집단 서식지, 특정 수목이나 야생초화 군락지, 보호대상 조류나 철새 다수 도래지, 자연경관과 동·식물이 어우러진 생태환경 우수지 등인데 속리산 천황봉을 비롯해 외속리면 서원리 망개나무 자생지, 탄부면 덕동리 백로 서식지, 탄부면 임한리 솔밭, 내속리면 깽깽이 풀, 만수계곡, 서원계곡이 100선에 선정된 것

군은 이중 탄부면 임한리 솔밭에 올해 1회추경에 도비 1500만원과 군비 3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간이 화장실 1동과 정자 1동, 목재 울타리를 설치하고 솔밭 주변을 정비하는 등 주민들의 휴식처로 조성해 놓았다.

또 도비 450만원과 군비 1050만원을 들여 서원계곡과 만수계곡, 덕동 백로 서식지에 안내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연환경 명소 100선은 내륙 순환 관광코스와 농산물 쇼핑 관광 코스와 연계하는 것은 물론 자연환경 명소 탐방 및 교육, 관광코스로 개발하게 된다.

군은 100선별 책임 담당자를 지정해 오염, 훼손행위를 감시하게 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