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당 유홍선생 사적비 제막 및 광국지 경록 문화재 지정 기념식
기계유씨 문중
1993-05-08 보은신문
이날 사적비 제막식을 가진 송당 유홍선생은 1524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26세에 사마시 합격, 30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 춘추관을 거쳐 5도의 관찰사와 우의정, 좌의정을 지냈으며 1588년 무자년에는 2백년간의 외교현안이었던 왕가의 계보를 시정하여 동방에 인륜질서를 확립시켰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도체찰사가 되어 크게 활약하다 1594년 갑오년에 71세로 해주에서 사망했다. 현재의 임한리 유씨들은 유홍선생의 후손들로 전국에 1백30여 가구가 살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외속리면 불목리 영모제(지방 유형문화재 164호)에서는 기계유씨 보은종중 주재로 충목공 송당 유선생 광국사적비 제막 및 광국지경록 문화재 지정 제실보수 기념식이 있었다.
이곳에 보관돼있는 광국지경록 판목은 조선 영조20년(1744)에 왕가 계보시정을 축하하는 경하시를 모아 판각한 것으로 가로 58cm, 세로 30cm 크기의 총 22매가 이곳 영모제 천장에서 발견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