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게이트볼대회 준비 “순조”

깨끗하고 친절한 관광군 이미지 제고 계획

2001-08-11     곽주희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군청 공설운동장 잔디구장에서 열리는 제2회 문화광부장관기 차지 전국 게이트볼 대회 개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192개팀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할 것으로 보여져 이번 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군은 대회준비업무를 총괄하는 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실과소별 담당업무를 부여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추진사항 보고회를 부군수 주재하에 개최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도 및 군 경계지점, 주요 도로, 시내 등에 대회 안내판과 홍보 현수막 등과 애드벌룬 등을 설치하고 태극기 및 군기, 등도 보은읍 시가지 일원 150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관내 호텔 및 여관을 일제 점검해 건물 도색 및 보수,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청결상태를 유지시키고, 화장실 정비 및 각종 침구류 청결상태 등을 점검하는 한편 각 숙소별 안내 공무원을 배치, 선수들을 안내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식품접객업소에 대해서도 청결상태, 음식물 보관상태 등을 점검해 대회기간동안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대회기간동안 공무원과 해병전우회 회원 20여명이 차량의 주정차 안내를 맡고 경기장 잔디깎기와 평면 고르기를 실시, 불편함 없이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주요도로변 3개소에 안내소를 설치하고 전기 및 통신, 방송시설 점검, 구급차 및 기동청소반, 방역소독, 꽃길 조성 등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특히 대회기간동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향토음식점 5개소와 농·특산물 판매장 1개소를 운영, 선수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방침이며, 오는 21일 오후 6시 보은자영고 체육관에서 게이트볼 중앙협의회 관계자 등 200여명을 초청, 환영만찬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9월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기 전국 게이트볼대회에서 보은C팀(장신)이 16개시도 12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