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보은군 소년체육대회

학생수 감소로 우수선수 발굴 어려워

1993-04-03     보은신문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정신을 갖게 하고 강인한 체력을 길러주기 위한 제22회 보은군 소년체육대회가 3월30일 보은공성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군내 초·중학교 운동선수와 교사,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소년체육대회에서 김천규 교육장은 "스포츠를 통해 인격도야에 힘쓰고 공부하며 운동하는 학생이 되라"고 강조하고 "보은체육은 물론 충북체육 발전의 도약이 되고 풍성한 기록과 흐뭇한 우정을 남기는 대회가 되도록 해야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농촌학교의 공동현상인 학생수의 감소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발굴에는 어려움이 따랐으나 각 경기마다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이고자 최선으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국민학교 남자부와 여자부, 중학교 남자부와 여자부로 구분, 트랙과 필드, 씨름경기를 치룬 결과 종합성적은 초등학교 : 1위 회인국교, 2위 보덕국교, 3위 원남국교 중학교 남자부 : 1위 보덕중, 2위 보은중, 3위 원남중 중학교 여자부 : 1위 보은여중, 2위 보덕중, 3위 내북중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