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민바위 국장 영전

보은읍 죽전리 출신 곽동국씨

1993-04-03     보은신문
지방의회 출범과 더불어 '91년 초대 도의회 총무담당기관으로 활약해오다 이번 도 정기인사에서 충북도청 미너방위국장으로 승진한 곽동국씨(57. 보은 죽전)

"지방의회 의원들과 생활해와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많은 교훈을 얻었고 주민본위 봉사행정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을 찾아서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곽동국 국장은 소감을 피력. 10여년간 도내에는 보은출신서기관급 공무원이 단 한명도 없었는데 이번에 곽동국씨가 민방위 국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보은인의 많은 축하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늘 보은과 관계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열의로, 도텅에 근무하는 보은출신 공무원 모임인 보우회의 회장을 10년간이나 맡아왔고 재청 보은군민회의 이사로도 활동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하고 있는 곽동국 국장은 보은중, 대전고, 충남대 법대를 중퇴하고, 공직에 입문, 군청에 근무한 뒤 '63년 도청으로 발령, 지금까지 30년간을 도청에서만 근무해왔다.

도 법무담당관, 도시·상정·양정·국민운동지원과장, 총무과장, 도의회 총무담당관을 역임했고 부인 송복선씨와의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으며 청주 운천동에서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