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복지향상에 주력할 터"

보은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여동기 신임회장

1993-03-13     보은신문
"군내 3백90명의 전 의용소방 대원과 담합해 소방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26일 마로면 사무소에서 개최된 보은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군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여동기씨(56. 내속 상판)의 소감이다.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때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의용소방 대원인 탓에 아무런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앞으로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지원과 혜택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여동기 신임 연합회장은 지난 '68년 내속리면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26년간 활동하면서 내소리면 의용소방대장, 군 연합회 총무를 맡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92년에는 내무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고, 이외에도 새마을지도자, 내속 상판리 이장을 맏아보기도 했다. "군내 3개면 의용소방대에 소방차가 아직 없기 때문에 이곳에도 소방차가 빨리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부진의지를 피력하는 여동기 연합회장은 이달선 여사(50)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