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발전 주민손으로
속리산 번영회 창립총회… 초대회장에 박남씨
1993-03-06 보은신문
이날 속리산 번영회원들은 우선 면민화합을 목표로 주민들의 각종 의견을 대화로써 취합,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개인이익은 배제하고 공익을 우선하여 자연보호 활동 등 작은 일부터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회원상고간에 협동단결하고 우의를 다질 것을 결의했다. 박남식 회장(48)은 이날 취임 인사를 통해 "회원들은 지역이나 번영회에서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바라지말고 스스로가 지역과 번영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활동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을 위해 젊은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대화를 통해 찾는 등 동참시켜 후진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심관섭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금 군에서는 속리산개발 기획단이 구성되어 속리산개발을 가시화시키고 있는데 속리산의 위상을 높이고 머무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상호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속리산 번영회에서 합일된 방안이 제시되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속리산번영회는 지난 1월13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백70매의 발기안내문을 발송, 1백3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발기안총회를 열고 임원 및 심의위원을 선출했다. 임원 및 심의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박남식(내속 사내) 부회장-도명진(법주사 기념품상) 박구현 (풍미식당) 총무-천기종(충남슈퍼) 재무-김기철(영광상회) 사업-박영화(전통목기) 관리-서강일(청림식당) 선도-신영묵(속리산주유소) 감사-우창제(진주다실) 정창배(청운여관) 최준석(내속 삼가) 심의 위원-김길중, 김봉래, 김성태, 김영규, 김영철, 김영환, 김진태, 방지윤, 서길석, 손근수, 허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