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과학관 건립 가시화
정인영 도 교육감 초도순시 통해…
1993-02-20 보은신문
이 날 보은교육청 초도순시에는 정교육감 외에 도교육청 관계자 6명과 함께 김응복 도 교육위원 등 교육관계자 50여명이 참석, 교육청 회의실에서 '93 보은교육의 업무보고를 가졌었다. 이 날 특히 정인영 교육감은 군내 교육관계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직후에 개최된 공식회의인 때문인지 교통안전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동참하는 교통안전 교육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학교장의 투철한 교육관으로 지도성을 발휘하고, 의식개혁을 통해 교사들이 학교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서로 책임감이 생기고 그 속에서 존경하는 인간관계가 발현된다고 말하고, 특히 고등학교 입학의 도시선호 현상을 나무랄 수는 없지만 진로지도에 철저를 기해 고교교육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
한편, 업무보고가 있은 뒤 교육감과 일선 학교장들이 대화시간을 가졌는데 김홍격 삼산초등학교 교장이 학교 찬조금 모금 중지로 체육활동을 지원 등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 송두영 수정초등학교 교장이 분교를 관장하는 본교교사들의 분교근무에 가산점을 줄 수는 없는지, 홍일등 관기초등학교 교장이 분교근무를 책임자를 교감급으로 해서교사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이 개진되었는데, 이에 대해 정교육감은 모두 교육부의 제도개혁에 따라야 하는 문제라고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