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족을 위한 어울마당 성료

교발협, 1박2일간 서당골관광농원서 

2001-08-11     곽주희
보은군 교육발전협의회(회장 이종환)는 장애인 학생과 가족이 참석, 따뜻한 가족애를 다진 ‘장애인 가족을 위한 청소년 어울마당’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군내 장애인 학생과 부모가 장애인인 학생 상호간의 깊은 신롸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청소년기의 놀이문화, 건강한 꿈과 정신을 육성발전시켜주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서당골 관광농원에서 장애인 학생과 부모가 장애인인 학생 등 60여명과 도우미, 교육발전협의회 회원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보은군 장애인연합회(회장 정원수)가 후원한 이번 행사 첫째날에는 입소식과 함께 어울마당, 캠프화이어, 천문대 관측활동 등을 실시했으며, 둘째날에는 사물놀이 교육, 민속놀이, 수영, 물썰매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곰두리 차량봉사대 회원 12명이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 행사 시작부터 마칠때까지 장애인 학생과 가족을 수송하는 등 다른 행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모처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일상의 일을 잊고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가족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면서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