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의 관건… 도로확장 포장
올 연말 군도포장율 52.6% 전망돼
1993-02-13 보은신문
군이 밝힌 올해 군도 확표장 사업계획에 따르면, 사업비 7억4천5백18만원을 들여 원정-한중간3.7㎞를 포장하고, 15억5천91만9천원을 들여 용촌-아곡간 2.9㎞를 포장하고 3.2㎞를 확장할 계획이며, 창리-오동간2.5㎞ 확장,2㎞ 포장에 14억6천5백35만3천원을 투입하고, 중초-이원간 3.3㎞ 확장에 8억4천8백만82만5천원, 탁주-가고간 3.4㎞확장과 80m교량가설에 13억5천5백43만7천원을 투입, 추진한다.
군도 숭격년도와 교통량 등을 감안, 확포장사업 순위가 결정돼 성암-청전, 천남-거현, 풍취-누청, 거교-은운간 군도는 95년 이후의 장기계획에 들어 있는데, 국비 70%·군비 30%가 들어가는 사업비 책정 문제가 남아 있어 사업시행까지는 좀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올해 사업계획에는 3억6천7백만원을 들여 장내-수문간 1.25㎞를 확포장하고, 금굴-지산간 1.4㎞를 확장하는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도 함께 시행된다고 한다.
하지만 면도, 기도, 농도 등으로 구분되는 농어촌 도로는 92개 노선에 총연장 205.9㎞이나 군내 포장율이 20.4%에 불과한 실정에 있어 군도포장율의 확충과 더불어 농어촌도로의 포장율도 더 높여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특히 농어촌도로는 주민의 생활 및 생산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개발이 시급한데, 앞으로 농어촌도로는 그 파급효과와 농업생산량, 농기계 보유수 등 평가기준에 따라 현재의 포장율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충북 경제연구소가 장기 종합개발계획 시안에서 "96년도에는 농어촌 도로 포장율을 38.4%, 2001년에는 70%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어 이는 좀더 관심을 갖고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 보인인다. 아울러 주민들이 의정간담회와 군수 읍면순시때 군도나 농어촌도로, 마을진입로 등을 확포장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주민숙원사업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간 승객 빛 화물의 교통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기반사업으로서의 도로망 확충은 매우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