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발전 기원" 아쉬운 고별
시장·군수반 교육 받게된 김동기 전 군수
1993-01-30 보은신문
보은을 떠나면서 그는 "앞으로 우리 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속리산을 거점중심으로 하여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장기적으로도 결코 후회하지 않는 쪽으로 개발되어야 하며, 특히 보청천 등 수질오염 방지와 환경보존 문제 등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도내 1위의 성과를 올렸던 도·농 직거래 사업은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 특히 신용을 바탕으로 한 계속사업으로 추진, 주민소득을 높여야 하고 또 전국5위의 문화재 보유를 자랑하는 만큼 문화재 보존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있은 군수 이임시장에서 김동기 전 군수는 신임군수와 함께 당면한 각종 시책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만은 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말아 살기 좋은 새 보은 건설을 이뤄달라고 당부하고 "항상 보은을 기억하고 보은을 위하여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다짐. 한편, 김동기 전 군수를 배웅하기 위해 참석한 군내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은 김동기 전 군수의 앞날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면서 군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힘쓴 김군수를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