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충북을 빛낸 인물

권현찬·류관형·이춘호씨

1993-01-30     보은신문
도내에서 19명을 선정 표창하는 92충북을 빛낸 인물에 우리군에서 3명이나 선정되어 도지사상을 받았다.

지난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있었던 수상식에는 충북을 빛낸 인무로 선정된, 대추나무 작목반장 류관형씨(50. 상록상회)와 쌀 생산 우수농가인 권현찬씨(58. 탄부 하장), 효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춘호씨(62. 보은 성주)가 다른 수상들과 함께 참석, 간다회를 갖기도.

권현찬씨는 지난해 3백평에서 쌀 8백23kg을 생산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다수확을 기록, 쌀 증산왕 우수농가로 꼽혔는데 이미 70년대에도 통일벼로 2년 연속 다수확 농가에 선정된 바 있어 쌀농가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

이춘호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시면서도 항상 미소로써 수발을 들어 그 극진한 효성이 지난해 어버이날 대통령상을 수상케 된 소문난 효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