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내망리 참깨 최우수단지 선정

참깨 다수확, 재배기술 보급 기여… 도지사상 수상

1993-01-02     보은신문
삼승면 내망리 참깨단지(회장 최홍기)가 도 참깨 최우수단지로 선정되어 12월23일 도지사상과 함께 1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삼승 내망리 참깨단지는 최홍기 회장을 중심으로 방재반과 재배반으로 나누너 12명의 회원이 19필지 2.2ha에 다수확 참깨 품종인 단백을 1모작으로 재배하여 10ha당 2백 kg의 수확을 거두었다.

내망 참깨단지의 재배반(반장 김기태)에서는 농토배양을 위하여 석회 1백30kg, 퇴비 1톤을 사용한 후 파종하고 3회의 솎아 내기를 거쳐 공당 1본의 튼튼한 묘를 생육시켰으며, 7월 가뭄에는 요소 엽면시비와 헛골관수를 하여 한발피해를 막고, 순집기, 지주설치 등으로 도복장지는 물론 4월말에 밑거름, 7월10일경 덧거름을 시비함으로써 다수확의 기틀을 다져왔다.

또, 방재반(반장 김기현)에서는 종자소득으로부터 잎마름병, 시들음병, 역병의 방제와 진딧물 구제작업에 이르기까지 연 5회의 병충해 방제작업을 실시하여 지난 86년 군 특산품으로 지정된 참깨의 다수확과 재배기술 보급에 크게 기여한 것.

이들 내망 참깨단지는 현재 그들의 생산품을 지난 86년 5월29일부터 전국 일원을 대상으로 우편주문 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속리산농협 특산품 판매장과 대전시 문화동 및 서울 뉴코아 백화점에 직판장을 개설 운영하고 있고, 연산 가구당 8백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한편, 군은 앞으로 토질 및 기후에 알맞은 작목선택과 전국 유명상품으로 부각시키기 위한 특산품단지 조성, 단위수량 제고와 우량종자 보급, 안정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